생리대가 없던 시대 여성들은 어떻게 했어?

생리대가 없던 시대에도 여성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생리를 관리했어. 시대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표적인 방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

1. 천 조각 사용

•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빨아서 재사용할 수 있는 천 조각을 사용했어.
• 한국에서도 과거에는 ‘생리천’이라고 불리는 면이나 마포 천을 접어서 사용했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빨아서 말린 뒤 재사용했어.
• 일본에서도 ‘피 묻은 천’이라는 뜻의 시모기레(下ぎれ) 를 사용했다고 해.

2. 이끼, 풀, 가죽, 종이 활용

• 바이킹 시대에는 부드러운 이끼나 양털을 사용했고,
• 고대 이집트에서는 부드러운 파피루스(종이 같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전해져.
• 중국에서는 부드러운 종이를 여러 겹 겹쳐서 사용했어.

3. 특별한 속옷이나 천 삽입

• 유럽 중세 시대에는 여성들이 헐렁한 속옷을 입고 생리혈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도록 했대.
• 일부 지역에서는 면이나 헝겊을 둘둘 말아 질 내에 삽입하는 방식도 있었어.
• 고대 로마 여성들은 양모로 만든 ‘탐폰’ 같은 걸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어.

4. 자연스럽게 흘리기 (Free Bleeding)

• 일부 문화권에서는 특별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생리혈을 자연스럽게 흘리는 방식도 있었어.
• 특히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들은 흡수재 없이 앉은 자세에서 혈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해.

5. 생리 기간 동안 격리

• 일부 문화에서는 생리하는 여성을 따로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했어.
• 네팔의 ‘차우파디(Chhaupadi)’ 같은 전통에서는 생리 중인 여성이 별도의 오두막에서 생활해야 했지.

지금처럼 편리한 생리대가 없던 시절에도 여성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리를 관리했어. 물론 오늘날보다 위생적이지 않거나 불편한 점이 많았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겠지!

 

생리대 가격은 얼마나 오르고 있어?

 

생리대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그 인상 폭이 두드러집니다.

한국의 생리대 가격 동향

• 2017년 기준: 한국의 생리대 평균 가격은 개당 331원으로, 이는 덴마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 2010년 대비: 생리대의 주원료인 펄프와 부직포의 가격은 각각 30%, 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생리대 가격은 평균 26% 상승했습니다. 
•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주요 생리대 제조사들은 신제품 출시나 리뉴얼을 이유로 7년간 약 140회에 걸쳐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국제 비교

• 미국: 2019년 이후 생리대 한 팩의 평균 가격이 6.5달러로 41%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원자재 비용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생리대 시장의 독과점 구조로 인해 가격 경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대안 제품과 친환경 생리대가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가격 부담은 많은 여성들에게 현실적인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요즘 비싼 생리대 대신 오버나이트 용으로 아기 기저귀를 사용한다는 글을 봤는데..

아기 기저귀와 생리대는 흡수량이 차이가 날까?

 

응, 아기 기저귀와 생리대는 흡수량이 큰 차이가 있어!

1. 흡수량 비교

• 아기 기저귀
  • 평균적으로 500~700ml 정도의 액체를 흡수할 수 있어.
  • 기저귀는 소변을 완전히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고분자흡수체(SAP) 를 많이 포함하고, 대량의 액체를 빠르게 흡수하고 가두는 기능이 강해.
• 생리대
  • 흡수량은 보통 10~50ml 수준이야.
  • 생리혈은 점성이 있어서 소변처럼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천천히 스며드는 구조야. 그래서 생리대는 흡수보다 표면의 흡착력과 퍼짐 방지 기능이 더 중요해.

2. 용도와 디자인 차이

• 기저귀는 장시간 동안 액체를 머금고 있어야 하므로 흡수력이 더 강하고, 소변이 새지 않도록 방수층이 있음.
• 생리대는 생리혈의 흐름을 조절하고 피부가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됨. 빠르게 흡수하면서도 혈이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

3. 흡수체의 차이

• 기저귀는 흡수량이 많은 고분자흡수체(SAP) 가 더 많이 들어 있음.
• 생리대는 피부와의 밀착이 중요하기 때문에 SAP 비율이 적고, 면이나 부직포 같은 친피부 소재가 사용됨.

결론

• 아기 기저귀가 생리대보다 훨씬 많은 양을 흡수할 수 있지만, 두 제품의 용도가 달라서 그대로 대체하기는 어려워!
• 예를 들어 생리혈은 점성이 있어서 기저귀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겉돌 수도 있어.
• 하지만 흡수력이 중요할 때(예: 출산 후 출혈) 성인용 기저귀나 산모 패드 같은 대체품을 쓰는 경우도 있어. 😊

 

 

생리대는 광고를 할 수 없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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