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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의 질문과 답

설탕이 뇌에 미치는 영향 - 대체품은 안전한가?

by 초코몽몽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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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탕이 뇌에 미치는 영향

설탕은 단순히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뇌의 보상 시스템과 깊게 연결돼 있어서, **‘중독성’**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습니다.

🔸 대표적인 영향들:

✅ 단기적:

  • 기분 상승
    → 설탕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생긴 느낌을 줍니다.
    → 이로 인해 반복적으로 ‘단 걸 먹고 싶어지는 습관’이 생깁니다.

❌ 장기적:

  1. 도파민 민감도 저하 → 당 중독 유사 상태
    • 반복적인 설탕 섭취는 도파민 반응을 둔감하게 만들고,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 중독 메커니즘과 유사한 경로.
  2. 해마(기억 형성 부위) 손상
    • 과도한 설탕 섭취는 뇌의 해마 기능을 방해해 기억력 저하, 학습 능력 감소와 관련 있음.
  3. 뇌 염증 증가
    • 고당 식이는 뇌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음 → 인지 저하 및 우울증 등과 연관.
  4. 알츠하이머 위험 증가
    • 일부 연구에서는 고혈당이 뇌세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 이는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기도 함.
      → 그래서 알츠하이머를 **‘제3형 당뇨’(Type 3 Diabetes)**라고 부르기도 해요.

❓ 2.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당은 없는가?

솔직하게 말하면 ‘완전히 무해한 당’은 없습니다.
하지만 섭취량과 맥락에 따라 해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섭취 가능한 당은 있어요.

🔸 상대적으로 안전한 당

당 종류 특징 안전성

과일 속 자연당(프럭토오스+글루코오스) 식이섬유와 함께 있어 흡수가 느림 ✅ 건강한 사람에겐 안전
락토오스 (우유당) 유당불내증이 없다면 문제 없음 ✅ 개인차 있음
알룰로스 혈당 영향 적음, 칼로리 낮음 ⚠️ 장기 안전성 미확정
에리스리톨 소화 잘 되고 혈당 영향 없음 ✅ 상대적으로 안전하나 대량 섭취 시 가스/복통
스테비아 혈당 영향 없음 ✅ 안전하다는 결과 다수, 그러나 특유의 맛

📌 결론:
당 자체가 해롭다기보다 **정제된 형태(설탕, 시럽)**로 과잉 섭취될 때 문제가 생기는 것.
자연식 속 당은 문제를 거의 일으키지 않음.


🧪 3. 알룰로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알룰로스는 자연에도 아주 미량 존재하는 희소당이지만, 대부분은 공업적으로 제조됩니다.

🔸 제조 과정 요약:

  1. 기본 원료: 전분 (옥수수, 사탕무 등)
  2. 전분 → 포도당(글루코오스)으로 변환
  3. 글루코오스 → 알룰로스로 효소 변환
    • D-Tagatose 3-epimerase라는 특수한 효소를 사용
    • 이 효소가 글루코오스를 3번 탄소에서 뒤집어 **D-Psicose (알룰로스)**로 바꿈
  4. 정제 및 결정화
    • 불순물 제거 → 감미료로 완성

💡 흥미로운 점:
알룰로스는 구조상 **프럭토오스(과당)**와 유사하지만, 몸에서 대사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됨 → 그래서 칼로리가 거의 0에 가까움

 


🍬 알룰로스 · 에리스리톨 · 스테비아 비교

       
항목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기원 전분 → 포도당 → 효소 변환 (공정 생산) 과일·채소에도 소량 존재 (공정 생산) 스테비아 식물의 잎 추출
단맛 세기 설탕의 70% 설탕의 60~70% 설탕의 200~400배
칼로리 0.2~0.4 kcal/g 0 kcal 0 kcal
혈당 영향 거의 없음 없음 없음
소화 흡수 소장에서 일부 흡수 후 소변 배출 대부분 흡수되지만 대사 안 됨 대사되지 않고 배출됨
맛 특징 설탕과 비슷 (거의 무맛) 약간 서늘한 느낌 특유의 쓴맛, 뒷맛 있음 (라카우드 맛)
소화 부작용 과다 시 설사·복통 가능 과다 시 가스·설사 (일부 민감자) 일반적으로 무해, 드물게 복부 불편감
항산화/기능성 항산화·항염 가능성 일부 연구됨 기능성은 거의 없음 혈압 낮춤, 항산화 가능성 연구 있음
자연 여부 자연에도 극소량 존재, 공업 생산 자연에도 존재, 공업 생산 천연 추출물
안전성 장기 연구 부족 (아직은 주의 필요) 안정성 높음 (WHO·FDA 승인) 비교적 안정성 높음, 다만 일부 제한

🟢 장점 요약

  • 알룰로스
    • 맛이 설탕과 매우 유사함
    • 베이킹·요리용으로 적합
    • 혈당에 거의 영향 없음
  • 에리스리톨
    • 칼로리 완전 0
    • 대부분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음 → 당뇨 환자에게 적합
    • 부작용 적고 안전성 가장 높음
  • 스테비아
    • 가장 단맛이 강함 → 아주 적은 양으로도 충분
    • 천연 식물 추출이라 ‘자연주의’에 적합
    • 혈압 낮추는 기능성 보고도 있음

🔴 단점 요약

  • 알룰로스
    • 장기 섭취 데이터 부족
    • 과다 섭취 시 위장장애 가능
    • 원가가 높음
  • 에리스리톨
    • 과량 섭취 시 가스, 복통, 설사 유발 (특히 20~30g 이상)
    • 혀에 서늘한 느낌이 날 수 있음
  • 스테비아
    • 특유의 쓴맛·뒷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림
    • 일부 제품은 스테비오사이드 농도가 높아 맛이 강함

🧁 용도별 추천

☕ 커피/음료 스테비아 (적은 양으로 충분)
🍪 베이킹 알룰로스 (설탕 느낌 유사)
🥗 저칼로리 식단 에리스리톨 or 스테비아
🍚 혈당 관리 알룰로스 or 에리스리톨
👶 아이 간식 에리스리톨 (가장 안정성 높음, 무맛)

✅ 결론

  • 안전성 우선이면 👉 에리스리톨
  • 맛(설탕 유사성) 우선이면 👉 알룰로스
  • 자연추출 & 고단맛 원한다면 👉 스테비아

단, 모든 감미료는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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